얼마 전 독립한 조카한테 뭐라도 챙겨주고 싶었는데, 원룸이라 크기 부담 없고 "복잡하면 안 쓴다"는 취향까지 고려하니 다이얼 방식의 2.9L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가 딱이었어요. 선물했더니 조카가 고맙다면서 잘 쓰고 있다고 종종 연락을 주더라고요. 그러다 문득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가 너무 커서 자리만 차지한다는 생각이 들었고, 조카 얘기 듣고 저도 작은 사이즈 하나 더 필요하겠다 싶어서 결국 저도 하나 샀어요. 그렇게 조카 후기랑 제가 직접 써본 후기를 같이 정리해봅니다.
279x313x337mm라 클까 걱정했는데 싱크대 옆에 둬도 답답하지 않았어요. 바스켓이 완전 분리돼서 세척 걱정도 덜었고, 다이얼(온도·시간) 두 개뿐이라 설명서 없이도 바로 감이 오더라고요.
조카는 고맙다고 하면서, 자취방에 딱 맞는 크기라 자리도 안 차지하고 다이얼만 돌리면 되니까 어렵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라고요. 냉동 만두·너겟 돌리는 용도로 제일 많이 쓴다고 해요. 200도까지 올라가서 겉바속촉 느끼는 데 부족함 없고, 타이머 최대 30분이면 간단 요리는 충분히 커버되고요.
저도 집에 원래 쓰던 에어프라이어가 있었는데, 용량은 큰데 그만큼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가장 힘든건 매번 쓰고 닦는게 귀찮아서 손이 잘 안 갔어요. 조카 얘기 듣고 작은 것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는데, 확실히 부담 없이 꺼내 쓰게 되더라고요. 예열도 빨라서, 다이얼 두 번 돌리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게 제일 편했어요.
정리하자면
자취 초년생, 원룸이라 작은 사이즈 필요한 분, 간단 조리 위주로 쓸 분께 추천해요.